안동 도심 속 운전면허센터, 24일 문 연다

안동 도심 속 운전면허센터, 24일 문 연다

매주 화·금요일 운영…교통안전교육·PC학과시험·면허 민원 원스톱 제공

기사승인 2025-10-20 08:39:13
안동운전면허센터.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추진해 온 안동운전면허센터를 오는 24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운전면허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심형 소규모 면허시험장으로, 전국에서 여덟 번째다.

면허센터는 서후면 안동과학대학교 사회관 4층에 위치하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학과시험을 비롯해 교통안전교육, 면허 갱신과 재발급, 국제운전면허 발급 등 운전면허 관련 업무가 가능하다.

그동안 안동과 경북 북부 지역 주민들은 문경, 구미, 대구 등지까지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러 가야 해 왕복 2~4시간이 걸리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운전면허센터 개소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 행정과 공공기관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운전면허 응시를 위한 원거리 이동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생활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