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추위는 건의문에서 "세계 어디에도 없는 비합리적인 ‘월 15 일 출입 제한’을 폐지하고, 개인별 이용시간을 사전 설정하는 제도로 전환해 줄 것"과 "내국인 카지노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복합리조트 사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 할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2035년까지 강원랜드는 대규모의 재원을 투입하여 단계적 시설 확충, 인프라 개선, 리조트형 콘텐츠 강화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위해 중장기 계획를 수립해 놓고 있다.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위하여 강원랜드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프로젝트를 K-문화관광벨트의 핵심인 관광·문화·레저 분야의 국가 전략 과제로 지정해 달라"고 말했다.
또 "강원랜드가 2032년까지 목표로 세운 비게임 매출을 30% 달성하고 연간 천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호텔·공연장·웰니스·가족형 콘텐츠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및 패스트트랙 인허가를 허용해 달라"며 "눈앞에 닥친 일본발 글로벌 복합리조트의 강력한 도전을 이겨내려면 교통망에 대한 신속한 투자도 필요하다. 제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2026~2035)에 ‘평창–정선선 단선 연결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예산 마련 등 국회 차원의 도움을 주고, 인천·양양공항과 정선을 연결하는 전용 셔틀·패스트트랙 교통망 구축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호소했다.
이어 "폐특법을 석탄산업전환지역법으로 재규정하고 경제 회생과 주민생활 지원을 위한 상시법으로 전환하여 지역 산업의 지속성과 정주 여건의 제도적 안정성을 보장해 달라"며 "매번 연장되는 한시법 체계는 투자 불확실성을 키우고 인구 이탈을 조장한다. 지난 30 년간 드리워진 폐광이라는 어두운 그늘에서 벗어나 석탄산업전환지역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앞으로의 30년을 설계하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의 희망과 열정에 화답해 달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추위는 "강원랜드의 수익 일부를 중독 치유·재활·고용 복귀 프로그램에 성과 연동 방식으로 환원하도록 법제화 하고 이용자 위험도에 따라 맞춤형 교육·쿨다운·상담을 제공, 강원랜드의 이익 중 일정 비율을 지역 치유·재활·고용 복귀 프로그램에 환원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