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다이내믹스, MZ세대 엔지니어와 함께 ‘ADEX 2025’ 단체견학…청년 엔지니어 40여 명 참여

SNT다이내믹스, MZ세대 엔지니어와 함께 ‘ADEX 2025’ 단체견학…청년 엔지니어 40여 명 참여

기사승인 2025-10-25 22:03:04

SNT다이내믹스가 MZ세대 청년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단체견학을 실시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최근 청년 엔지니어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견학을 통해 차세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적 상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SNT다이내믹스는 2022년부터 지역 이공계 청년 인재 150여 명을 집중 채용해 전문 기술학회 및 기술세미나, 사내 기술논문 발표, 방산전시회 견학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TOP 엔지니어’ 육성에 힘쓰고 있다.

SNT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청년 엔지니어들이 세계적인 방산 기술 흐름을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미래 연구개발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기술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MOU 체결…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확보

현대로템이 미국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쉴드AI(Shield AI)와 손잡고 미래 전장을 대비한 AI 기반 유·무인복합(MUM-T) 지상무기체계 기술 확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쉴드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선형적 전투 양상이 확산되는 현대전에 대응해, 자율임무 기술을 현대로템의 차세대 MUM-T 지상무기체계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조기 탐지와 게릴라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대로템은 쉴드AI의 자율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를 기반으로 무인체계의 자율임무 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연구개발(R&D)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HME는 인간의 개입 없이 플랫폼 간 협업·임무 분담이 가능한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전장 상황인식·정보공유·협력 타격 등 MUM-T 핵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우선 차세대 지상무기에 자율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 탑재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다목적 무인차량 HR-SHERPA(셰르파)와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체계의 군집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군집제어는 다수의 무인체계가 전장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하나의 전투집단처럼 작동하도록 제어하는 기술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AI 기반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MUM-T 무기체계가 통합적으로 지휘·통제될 수 있는 체계 개발을 추진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쉴드AI의 한국 독점 파트너사 퀀텀에어로를 통해 진행됐다.

현대로템은 향후 방산 AI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전장 환경에 맞춰 차세대 지상무기체계를 능동적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이 AI 기반 강군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