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여야 국회의원이 갖고 있는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가진 기자간담회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의원 주택 보유 현황 전수조사에 대한 제안에 대해 응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주택 6채가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이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끌어들였다”며 “그 정도는 물타기를 해야 자신의 내로남불이 가려질 것으로 계산한 것인가”라고 짚었다.
이어 “장 대표의 6채 (가격) 8억5000만원이 실거래가인가, 아니면 공시지가인가”라며 “내일이면 언론에 금방 밝혀질 테니 오늘이라도 혹시 공시지가에 의한 것이라면 스스로 사실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께서 물으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나 민주당 쪽은 실거래가로 질문하고, 당신은 공시가격으로 줄여 말했다면 그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주택 6채와 관련해 “주택 가액을 합쳐도 8억5000만 원 정도”라고 해명했다.
장 대표는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46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공직자는 실거래 가격과 공시가격 가운데 실거래가가 높으면 실거래가로 신고하게 돼 있다”며 “본인들이 강남아파트를 소유하면서 국민들의 소중한 집 한 채 꿈을 짓밟는 게 문제의 본질”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