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에 맞춰 지역 소비 진작에 나섰다.
영주시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영주사랑상품권(모바일) 5% 추가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모바일 상품권으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기존 15% 기본 적립에 5%를 더해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추가 적립분 5%는 월 적립 한도(12만원)와 별도로 적용된다. 월 구매 한도는 8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15% 선할인을 유지하지만 11월 1일부터 월 구매 한도가 4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추가 적립 행사는 정부의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
영주시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간부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해 폭설·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과 부서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최근 잦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풍수해 비상대응체계를 정비하며 실시간 상황 관리와 긴급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또 재해우려지역 25개소를 통합 관리해 적설취약 구조물과 고립우려 마을을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안전조치를 집중 실시한다. 대설특보나 한파 발효 시에는 위험도에 따른 통제·대피 기준을 세분화해 취약계층 중심의 신속한 대피를 추진한다.
건설과는 제설장비 점검, 도로 결빙구간 관리, 자동 염수분사장치 점검 등을 통해 기습 폭설 시 신속히 대응하고 친환경농업과는 비닐하우스·축사 등 농업시설 점검과 농가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해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취약지역 상시 점검과 신속한 제설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모든 부서가 협력해 피해 없는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시 배진철 주무관, 한 달 급여 전액 장학금 기탁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자여)는 영주시청 안전관리자 배진철 주무관이 인재육성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배 주무관은 안전재난과 소속으로, 시 발주 사업장의 위험요소 점검과 산업재해 예방 업무를 맡으며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써왔다.
그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 달 급여 전액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자여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시민의 자발적 기탁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