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3분기 순이익 1702억…전년比 10.4%↑

신한라이프, 3분기 순이익 1702억…전년比 10.4%↑

기사승인 2025-10-28 17:19:46
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0% 이상 늘었다. 

신한라이프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1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039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전분기보다 10.7%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343억원, 매출액은 1조716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 20.8%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5738억원, 금융손익은 178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해 일시적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신상품 출시와 신계약 성장에 따라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1조2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보장성 보험은 지난해 일시적 판매 확대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30%(1769억원) 늘어난 1조1288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성·연금보험은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출시한 신상품 효과로 94.4%(539억원) 급증했다.

9월 말 기준 신한라이프의 총자산은 60조3793억원,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 말보다 5.3% 증가한 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190.0%(잠정치)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끊임없이 실행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과 TOP2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업무 혁신을 지속하고 견고한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해 신뢰 받는 일류 신한라이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