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곳곳 비…내일 서울 낮 최고 19도 [날씨]

흐리고 곳곳 비…내일 서울 낮 최고 19도 [날씨]

기사승인 2025-10-30 21:01:05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낮아져 초겨울 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에는 수도권 등 일부 중부지방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평년 수준의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와 수도권, 강원·충남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의 경우 오후 6시 이후부터 인천과 경기서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차츰 비가 흩뿌리다가, 늦은 밤부터는 서울과 경기 전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다만 이날 서울과 경기내륙에 예고된 강수량은 5㎜ 안팎으로 그리 많지는 않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남동부와 충청권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약 5㎞ 상공에서 밀려오는 영하 22도의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지상과의 기온차가 벌어져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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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