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 학교 밖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정책 논의

대구행복진흥원, 학교 밖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정책 논의

엑스코서 개최…8개 구·군 유관기관 및 관련 전문가 120여명 참석
심리정서 및 정신건강 실태와 지원 방안 마련 위한 정책 방향 논의

기사승인 2025-11-03 20:50:45
3일 엑스코에서 대구행복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학교 밖 청소년 정책포럼’ 참가자들이 포럼 시작 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대구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포럼이 열렸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3일 엑스코 서관에서 ‘2025년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구행복진흥원이 주관하고 대구시가 후원했으며, 대구시의원과 구·군 관계자, 청소년지원센터 종사자, 학교 밖 청소년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밖 청소년 심리·정서 및 정신건강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토론에서는 청소년들의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상담 접근성 확대, 정신건강 회복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자조모임 활성화 등이 주요 대안으로 제시됐다. 

논의 결과는 정책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향후 대구형 청소년 지원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포럼은 ‘참여와 경청, 존중의 소통’을 원칙으로 진행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됐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정책포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와 정신건강 지원 방안을 지역 실정에 맞게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하고 스스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