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전국 향토식문화대전서 20개 부문 수상 쾌거

영남이공대, 전국 향토식문화대전서 20개 부문 수상 쾌거

글로벌외식조리과·글로벌베이커리과 전국 규모 대회서 두각
“현장 대응력 갖춘 외식·제과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 결실”

기사승인 2025-11-04 09:19:06
영남이공대 글로벌베이커리과 학생들이 대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국제탑쉐프 그랑프리 대회’에서 총 20개 부문을 수상하며 조리·제과 실무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1팀,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1팀 등 조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칵테일·커피 부문에서도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1팀을 수상했다. 

글로벌베이커리과는 개인 전시 부문에서 대상 2팀, 금상 5팀, 동상 1팀, 서울특별시장상 1팀, 한국농어촌공사사장상 1팀 등 총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등 관련 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교육부·고용노동부·서울시 등 20여개 기관이 후원했다. 

전국 대학과 식문화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해 한국 향토음식의 세계화와 농수산업 진흥 방안을 모색했다.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창의적인 메뉴 구성과 세련된 플레이팅, 수준 높은 바리스타와 칵테일 실력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베이커리과 학생들도 예술적 감각을 더한 제과 기술로 K-디저트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남이공대는 현장 대응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 협력 수업, 인턴십, 프로젝트 기반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외식조리과는 분자요리, 오마카세, 수비드 등 트렌드형 실습을 진행하며, 1인 1실습 체제의 8개 전공 실습실을 운영한다. 

글로벌베이커리과는 블랑제리, 앙뜨르메, 스페셜티 커피 등 최신 제과기법을 도입하고 5개의 전용 실습실을 통해 현장 감각을 높이고 있다.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 이경수 학과장은 “학생들이 전국 규모 대회에 우수한 성과를 낸 것은 글로벌외식조리과와 글로벌베이커리과의 실무 중심 교육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체 연계 교육과 체계적인 실습 환경을 통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