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투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을 선보였다.
롯데손보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51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 분기 보다 42.4%, 전년 동기 보다 315.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4%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7654억원으로 8.2% 늘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90억원으로, 전년 동기(697억원) 대비 4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93억원으로 45.0% 늘었다. 보험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영업이익은 9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 같은 투자이익 개선은 지속적인 체질개선 노력의 성과로 해석된다. 롯데손보는 지난 2019년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 확보 △요구자본 감소 등 '투자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해왔다.
지급여력비율(K-ICS)도 금융당국 권고 수준을 웃돌았다. 9월 말 기준 K-ICS비율은 141.6%로, 6월 말(129.5%)보다 12.1%포인트 상승했다. 주력인 장기보장성보험의 3분기 누적 원수보험료는 1조885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765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장기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88.4%에 달했다. 미래 보험영업이익의 원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268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유입된 신계약 CSM은 3147억원이며, 이 중 3분기 유입분은 1012억원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내재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미래 가치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체질개선을 통해 K-ICS를 비롯한 주요 경영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보는 이번 잠정 경영실적을 분기보고서 제출 이전에 공정공시 형태로 선제 공개했다. 회사 측은 “감사인 회계검토 과정에서 일부 수치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