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LG와 3년 총액 30억 재계약…역대 감독 최고 대우

염경엽 감독, LG와 3년 총액 30억 재계약…역대 감독 최고 대우

기사승인 2025-11-09 15:29:34
염경엽 감독과 김인성 LG 스포츠 대표이사. LG 트윈스 제공

‘염갈량’ 염경엽 감독이 LG 트윈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LG는 8일 염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최대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21억원, 옵션 2억원)에 재계약했다. 이번 계약은 역대 KBO리그 감독 중 최고 대우이다.

염 감독은 2022년 11월 제14대 감독으로 LG의 지휘봉을 잡고 지난 3시즌 동안 정규시즌 247승으로 두 번의 통합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에는 팀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2년 뒤 2025시즌 다시 한번 통합우승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염 감독은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번 최고 인기 구단인 LG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됐다”며 감격했다.

이어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두 번의 통합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목표로 하여 LG가 명문 구단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