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첨단 안전도시로 한층 도약하고 있다.
시는 영상정보통합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범죄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는 도시 전역의 CCTV를 통합 관리하며 범죄나 재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민 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다. 시는 최근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관제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 관제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다.
올해 영상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운영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고 장애나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외부 유지보수업체의 원격 접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막기 위해 온라인 용역 통제 솔루션도 도입해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했다.
또 노후화된 망연계시스템을 교체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CCTV 확충에 따라 증가한 영상 저장 수요에 대비해 대용량 저장장치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영상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해 무정전전원장치(UPS)와 항온항습기, 백업서버를 점검·보강했으며 돌발 정전이나 설비 이상 시에도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비했다.
시 관계자는 “AI 시대에 맞는 지능형 영상정보시스템 개선과 정기 점검을 통해 관제센터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장애 대응과 체계적 운영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