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지역기관, 청소년 노동 권익 보호 협력 강화

울산교육청-지역기관, 청소년 노동 권익 보호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25-11-12 10:09:28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은 12일 오후 관계 기관과 울산지역 청소년의 노동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공인노무사회, 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울산광역시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울산근로자이음센터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노동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동 권익 침해를 예방하고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기관들은 청소년 노동 문제 무료 상담, 상호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 기관 간 관계망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노동인권 사업 추진 등에 협력한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들이 노동환경 문제에 대해 올바른 실천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실제 취업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권익 침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학생인권지원센터와 협약 기관이 공동으로 노동 상담 업무를 맡아 학생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이 강화된 맞춤형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한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천창수 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직업 세계 속에서 당당한 노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노동인권 향상과 지역사회 협력 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