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특별금융 지원 1만 건 달성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금융 지원 1만 건 달성

내년까지 4만 건, 2000억 원 규모 달성 목표

기사승인 2025-11-13 07:58:35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올해 5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이 지난 7일 기준 총 1만 건, 500억 원 규모 실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가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내년까지 총 4만 건(2000억 원 규모) 달성을 목표로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시민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홍보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은 트랙1 신용카드, 트랙2 종합통장대출로 구성돼 각 500만 원 한도로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두 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력 6개월 이상, 나이스(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 원 이상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각각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가능하며 보증 신청부터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대면 신청 방법은 부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보증 상담을 예약해 필요 서류를 휴대전화로 안내받고, 이를 준비해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대표번호, 부산신용보증재단 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3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우리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이고 편리한 금융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