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1일 '부산해상관광택시' 수영만 권역을 운항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요트탈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과 해안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해양관광루트를 조성하고 육상교통을 분산하는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지난 10월 수영만 일대 해상관광택시 운항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요트탈래는 친환경 선박 12인승 6척을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운항 노선은 부산의 상징적인 관광지인 광안리, 수영강, 해운대 세 곳의 승선장을 왕복하는 코스다.
시는 요트탈래와 사업 세부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연내 최종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선박 건조 및 승선장 조성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험 운항을, 하반기에는 본 운항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해상관광택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부산시티투어버스와의 연계를 통해 해상·육상 통합관광 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핵심적인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