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은행·증시 10시 열린다

오늘 수능…은행·증시 10시 열린다

기사승인 2025-11-13 09:35:41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며 컴퓨터용 사인펜 마킹 연습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주요 은행들과 국내 증시, 서울외환시장이 평소보다 1시간 늦게 문을 연다.

이날 은행은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문을 여닫는다. 은행연합회는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시험일 당일 수험생·감독관 등의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대비해서다. 다만 공항과 공단 지역, 시장 기관 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해당 점포는 각 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증시도 정규장 개장 시간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이날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이 1시간씩 늦춰진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리던 정규장이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린다.

거래소에서 장 종료 후 단일가 및 대량·바스켓매매 거래는 개시 시점이 한 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 유지된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이날은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을 운영하지 않는다. 메인마켓 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 20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 20분으로 한 시간씩 순연된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이 한 시간 연기된다.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과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도 한 시간 밀린다.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 등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 시각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미뤄지고 종료 시간은 다음날 오전 6시로 변동이 없다.

애프터마켓의 경우 개시 시각이 한 시간 순연돼 오후 4시30분에 시작하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8시로 기존과 동일하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