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본회의서 말싸움…부승찬 “한주먹거리” 송언석 “이리와봐라”

여야, 본회의서 말싸움…부승찬 “한주먹거리” 송언석 “이리와봐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번갈아가면서 퇴장

기사승인 2025-11-13 17:55:27 업데이트 2025-11-13 18:21:38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3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국회 본회의에 불참을 두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유병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회의장 앞에서 말싸움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불참으로 40분간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유 발언을 준비하자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이 과정에서 송 원내대표와 부 의원 간 설전이 벌어졌다.

송 원내대표가 “투표해야 하는데 어디를 가느냐”고 소리 지르자 부 의원이 받아치면서 반말 논쟁이 벌어졌다.

부 의원은 “한주먹거리도 안 된다. 먼저 시비 걸지 않았냐”고 말했고, 송 원내대표는 “한주먹거리라고 했냐. 이리와보라”며 “참담하다”고 받아쳤다.

한편 국민의힘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직후 의원총회를 재개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