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 정부 반기업·시장 정책 펼쳐…막아낼 것”

장동혁 “이재명 정부 반기업·시장 정책 펼쳐…막아낼 것”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닫아…기업·경제 감당하기 힘든 족쇄”

기사승인 2025-11-14 12:02:3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 지하 1층 중강당에서 ‘중견기업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는 동안 반기업·친노조 입법과 반시장 정책을 했다”며 “노란봉투법을 강행해 통과시키고, 산업 현장을 노조의 무법 지대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선 청구서와 같은 정년 연장법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는 중”이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닫고, 기업·경제가 감당하기 힘든 족쇄를 채우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중견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1.4%를 차지하는 게 중견기업이다. 경제 총매출 15%, 고용 13%, 수출 18%를 책임지는 중”이라며 “기업의 수는 적지만 역할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이 넘어지지 않도록 걸림돌을 치우고, 든든한 지원군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의 정부 정책은 기업과 경제를 어려움 속으로 몰아넣으면서 반대로 가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현 정부의 정책은 청년의 미래를 가로막는다”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는 유능한 야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