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간사이자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을 맡은 김건 의원이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가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공공성 △깊이 있는 질의와 대안 제시 △민생현안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이다.
김 의원은 2025년도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주UN대사 지명이 정치적 고려가 앞선 낙하산 외교 인사라고 지적했다. 또 43개 해외 공관장의 장기 공석 문제 때문에 공관 기능이 약화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캄보디아 사태’ 당시 구조를 요청한 우리 국민이 대사관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한 사건을 “외교부의 실패”로 규정했다. 김 의원은 공관 보고 절차, 영사안전국의 상황 대응, 장관 보좌진의 판단력 등 세 단계에서 실패가 드러났다며 재외국민 보호 체계의 전면 점검과 개선을 촉구했다.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평화적 두 국가론’ 발언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 의원은 해당 발언이 정부 내 조율이나 국민적 합의 없이 제기된 개인적 견해라고 지적하며, 이 때문에 북한이 외국으로 규정되고,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지위가 난민으로 전환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무리한 정상회담 추진으로 인한 약 50억 원의 재정 손실 △통일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납북자대책팀 해체 우려 △핵잠수함 추진을 위한 한미 원자력협정 별도 체결 필요성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전략 등의 국정감사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외교관 출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안보·통일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국정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로서 초당적이고 책임 있는 외교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