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우수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건 의원

[2025 국감 우수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건 의원

김건 국회의원, 쿠키뉴스가 뽑은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기사승인 2025-11-19 07:00:08 업데이트 2025-11-19 09:38:59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 김건 국민의힘 의원. 김건 의원실 제공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간사이자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을 맡은 김건 의원이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가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공공성 △깊이 있는 질의와 대안 제시 △민생현안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이다.

김 의원은 2025년도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주UN대사 지명이 정치적 고려가 앞선 낙하산 외교 인사라고 지적했다. 또 43개 해외 공관장의 장기 공석 문제 때문에 공관 기능이 약화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캄보디아 사태’ 당시 구조를 요청한 우리 국민이 대사관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한 사건을 “외교부의 실패”로 규정했다. 김 의원은 공관 보고 절차, 영사안전국의 상황 대응, 장관 보좌진의 판단력 등 세 단계에서 실패가 드러났다며 재외국민 보호 체계의 전면 점검과 개선을 촉구했다.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평화적 두 국가론’ 발언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 의원은 해당 발언이 정부 내 조율이나 국민적 합의 없이 제기된 개인적 견해라고 지적하며, 이 때문에 북한이 외국으로 규정되고,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지위가 난민으로 전환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무리한 정상회담 추진으로 인한 약 50억 원의 재정 손실 △통일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납북자대책팀 해체 우려 △핵잠수함 추진을 위한 한미 원자력협정 별도 체결 필요성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전략 등의 국정감사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외교관 출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안보·통일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국정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로서 초당적이고 책임 있는 외교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