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팩트시트에 “대결적 기도” 격앙…대통령실 “적대 의사 없어”

北, 한미 팩트시트에 “대결적 기도” 격앙…대통령실 “적대 의사 없어”

“한미 안보협력은 국익 수호 위한 것…한미동맹으로 한반도 평화 노력”

기사승인 2025-11-18 12:43:09
강유정 대변인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북한의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 반응 등에 대해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조선중앙통신의 논평과는 달리 북측에 적대나 대결 의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공동 합의 문서들은 우리 국가에 끝까지 적대적이려는 미한의 대결 의지와 더욱 위험하게 진화될 미한동맹의 미래를 진상하고 있다”며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 정책화 됐다”고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한미 간 안보 협력은 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