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방사청을 비롯해 각 군 군수사,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요 방산업체 관계자 등 민·관·군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방 표준화 체계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한국산업기술연구원은 ‘AI 시스템 품질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표준화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국방기술품질원은 ‘국방우주 표준화체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우주 분야의 특수성과 해외 주요국의 우주 표준체계 구축 사례를 설명하고, 국방우주 표준화의 체계적 정립과 정책적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사청은 민·관·군이 공동 활용 중인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KDSIS)’ 고도화 사업을 통해 이뤄낸 시스템 개선, AI 기반 지능화, 데이터 정합성 향상 등 주요 성과도 공유했다.
방사청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인공지능, 위성 등 미래 기술 발전과 무기체계 획득환경 변화에 대응할 국방 표준화 정책·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섭 방위사업정책국장은 “민·관·군이 함께 모여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국방 표준화의 방향성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