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ESG 평가 3년 연속 LCC 최고 등급…“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가치로”

진에어, ESG 평가 3년 연속 LCC 최고 등급…“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가치로”

기사승인 2025-11-19 11:03:38
진에어가 국내 주요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저비용항공사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진에어 

진에어가 국내 주요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저비용항공사(LCC)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안전 운항과 친환경 경영,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진에어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평가 대상 LCC 중 유일한 A등급으로, 진에어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환경 부문의 생산 공정, 사회 부문의 고객 관리·공급망 관리, 지배구조 부문의 이사회 구성 등 전 영역에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 부문 A+,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유지하며 LCC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에어는 ‘Wings for Better life, Fly Green Save more’ 슬로건 아래 항공업 특성을 살린 ESG 경영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안전 운항 투자 확대, 고객 편의 개선, 운항 효율화 등 실질적 ESG 실천에 주력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연료 관리 시스템 도입, 인천~기타큐슈 노선 대상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급유, 녹색인증제품 구매, 환경의 날 캠페인 참여 등을 이어왔다.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임직원 주도로 제주 차귀도 해양 정화활동, 청소년 진로체험,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 명절 나눔 행사 등을 펼쳤다.

진에어 관계자는 “3년 연속 LCC 최고 등급 달성은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가치로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해 고객과 주주에게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스틴베스트와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ESG 활동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반기별 평가를, KCGS는 상장사 전반을 대상으로 연간 평가를 실시한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