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 완료

울산시,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 완료

60개소 신규 설치·70대 교체
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 14개소 시범 설치

기사승인 2025-11-21 15:56:49
버스정보시스템 설치 현장. 울산시청 제공.

울산시는 2025년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구축 사업을 2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비로는 총 10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상반기에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정류장 60개소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신규 설치했다. 

시내 주요 정류장에 노후된 버스정보안내기 70대를 이미지형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현재 버스 위치 정보와 노선 검색, 날씨·뉴스 정보, 외국인 이용객들을 위한 버스정보 영문 변환 기능과 시정·국정 홍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월부터는 전원공급이 취약한 정류장 14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 시범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기시설 구축비와 전기요금을 절감했고 탄소배출량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에 걸맞는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버스정보안내기는 울산지역 버스정류장 3400여 개소 중 1790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