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장관표창

현대로템,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장관표창

수소모빌리티시험실 300여곳 중 최상위…2개 연구소 신규 인증

기사승인 2025-11-26 15:41:35 업데이트 2025-11-26 17:38:59

현대로템이 연구실 안전관리 분야에서 정부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지난 24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5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에서 RS R&D Hub 산하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뽑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은 수소철도차량의 핵심 장비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행 개발·시험하는 곳으로 수소 공급 설비와 배터리 팩, 안전 감지 시스템 등 특화 안전 인프라를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험실은 지난 2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300여개의 인증 연구실 중 상위 9곳에 선정됐다.

현대로템은 올해 RS R&D Hub의 가변부하 조합시험장, DS R&D Hub의 무인체계시험실도 추가로 우수연구실 인증을 얻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최우수 연구실 1곳, 우수 연구실 3곳 등 총 4곳의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가변부하 조합시험장은 철도차량 추진시스템 전장품을 시험하는 시설로, 모터 고속회전 성능 평가와 운행 패턴별 에너지 소비 측정이 가능한 정밀 장비를 갖췄다. 무인체계시험실은 AI 기반 지상무인체계 기술을 적용한 무인차량을 제작·시험하는 공간이다.

현대로템은 정기 안전점검, 외부 전문기관 정밀진단, 유해·위험 요소 개선, 자재 보관 방식 개선, 고전압 시험 안전 강화 등 연구 환경 고도화에 지속 투자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장관 표창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이 안심하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학, 1500만원 후원·임직원 봉사로 창원지역 김장나눔 확산

무학이 총 1500만원의 후원과 임직원 봉사 참여로 창원지역 겨울철 김장나눔에 힘을 보탰다. 두 차례 대규모 김장 행사에 참여해 취약계층과 농촌 홀몸 어르신들에게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무학은 먼저 11월 20일 창원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김장나눔 행사에 임직원 16명과 함께 참여했다. 경남농협과 고향사랑주부모임 등 9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무학은 후원금 800만원을 전달하고 ‘좋은데이 봉사단’이 직접 김장 담그기에 나섰다. 이날 마련된 2.5톤의 김치는 지역 취약계층과 농촌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이어 11월 24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도 무학은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전정숙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학은 700만원을 후원하고 임직원 16명이 다시 김장 봉사에 동참했다. 이날 담근 1100박스(5kg)의 김치는 창원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무학은 2011년부터 15년째 김장나눔 행사에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전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다음 달 울산 지역 김장나눔 봉사도 예정된 만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