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원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제12대 회장에 선출됐다. 선출은 지난 8일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뤄졌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아토피피부염 연구를 전담하는 국내 유일 전문 학회로, 1999년 창립 이후 임상·기초 연구와 진료 지침 개발을 주도해 왔다. 매년 학술대회를 열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대국민 인식개선 활동과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양원 교수는 2006년부터 건국대병원 피부과에서 근무해왔으며, 대한의진균학회·대한피부진균 및 감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헌 학술상, 인봉 학술상, 남송정태안 학술상 등을 수상하며 임상과 연구 영역에서 두루 활동해 왔다.
이양원 교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동시에 책임감도 크다”며 “국내 아토피피부염 진료와 학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 지침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