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7일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K9자주포 심화과정에는 폴란드 15명, 베트남 5명, 이집트 1명 등 외국군 21명과 한국군 초급간부 1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국제과정은 K2전차·K9자주포·천무·수리온 등 K-무기체계 운용·정비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육군포병학교에서 K9 운용 교육을, 종합군수학교에서 정비 교육을 받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1주차에는 K9 생산·조립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과 군수지원 체계를 견학하며 지속지원 능력을 이해했고, 2~3주차에는 K9 운용·전술토의, 정비 심화교육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돼 외국군과 한국군 초급간부들이 함께 글로벌 리더십과 작전수행 역량을 강화했다. 방산업체 견학, 전술토의 등 종합 프로그램도 운영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포병학교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육군 국제과정은 K-무기체계의 전술 운용과 군수지원 노하우를 공유하는 대표적 군사협력의 장”이라며 “다국적 장병들 간에 형성된 전우애가 향후 전략적 네트워크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육군 응우옌 득 푸엉 중령은 “K-무기체계의 운용 과정과 교육 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자국군 교육에 적용해 양국 군사협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K-무기체계의 성능과 한국군의 전문적 교육 체계, 실습 중심 프로그램에 대해 “실효성 높은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육군은 방산 협력국들의 요청을 반영해 올해 천무 운용과정과 수리온 정비과정 등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참가국의 수준을 고려해 전반기 기본 과정, 후반기 심화 과정으로 구분 운영해 교육 효율성을 높였다. 육군 관계자는 “국제과정을 K-방산과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국제 군사외교와 상호협력 증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