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오전 11시 동래구 수민어울공원에서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장준용 동래구청장,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단기간에 유입되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배수 체계의 과부하를 완화하고 도시 침수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2009년 7월부터 반복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겪었던 수민 지구 주민 염원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2019년 9월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으며 2022년 1월 6일 착공, 지난 달 10월 31일 준공됐다. 총 사업비는 476억 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시 최대 규모인 3만 5000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지하에 설치된 우수저류시설의 상부 공간에는 향후 7132㎡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