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고지는 6·25전쟁 당시 중부 전선의 대표적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중단됐던 DMZ 내 발굴 작업을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재개했다. 이는 2018년 ‘9·19 군사합의’에서 남북이 공동 유해발굴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북한의 미이행으로 남측이 단독으로 발굴을 진행해온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현장 감식 결과, 이번에 수습된 유해들은 다수가 국군 전사자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신원은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앞서 화살머리고지에서 2019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유해 424구와 유품 10만1816점을 발굴했으며, 백마고지에서도 2021년 9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유해 67구와 유품 1만5670점을 수습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번 발굴은 6·25 호국영령을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국가적 책무이자, DMZ 내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웅들을 마지막 한 분까지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