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대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세계 초일류 도시에서 자랄 수 있도록 열심을 내자"며 공직자들을 독려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대전시 인구가 160명이 줄었지만 한 해 통계로는 12년만에 인구가 늘어난 반전의 해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의 산업이 성장하고 도시가 재미 있어지고 있다"며 젊음이들의 빵 투어, 야구· 축구 상위권 진입, 방위사업청 유치, 글로벌 바이오 회사 머크사 유치 등을 언급했다.
특히 이 시장은 "현재 67개 사 시가총액 87조로 취임 전에 35조에 비해 급도로 늘었다"고 설명하며 "이 성과는 공직자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우리의 자녀들이 세계 초일류 도시에서 자라길 바란다"며 "자녀들이 긍지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지난달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불꽃쇼'를 회상하며 내년 KBO리그에서 한화이글스가 우승하길 기원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협력해 매해 개최할 것을 한화이글스에 제안했으나 내년에는 한화이글스가 우승해 재정은 한화가 부담하겠다는 답을 들었다"며 "다음을 대비해 교통대책, 안전문제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성복합터미널·신 교통수단 등 교통 인프라 현안도 점검하며 “철저히 준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은 현재 공정률이 90% 가까이 되면서 당초보다 2년 앞당겨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구암역 인근 부지에 시외버스·고속버스 노선을 통합해 교통 편의를 높이고, BRT와 연계한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CTX 구간을 서대전역까지 확대하는 부문을 확인해 보라고 지시하며 박용갑 국회의원에게도 자문을 얻어 보라고 주문했다. 또 초과 근무 수당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만큼 불시 단속을 실시해 대리 근무, 변칙 근무 등 조직에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하라며 "이러한 일은 부도덕한 일"이라며 "중징계와 인사고과에 반영하라"고 인사혁신담당관에 주문했다.
한편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잇는 CTX 사업은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돼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