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지난달 인제읍 LPG배관망의 환상망 구축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6개 읍·면과 마을단위 시설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 안전관리체계 구축은 총 27억7000만원이 투입되었으며, 배관을 원형으로 연결, 가스 사고가 발생할 시 우회 공급이 가능해 공급 안정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2020년 6월 인제읍 구축을 시작으로, 2023년 북면 원통리, 2024년 서화면 천도리 구축이 완료되었으며, 올해 인제읍에는 LPG환상망 구축사업을 추가로 진행됐다.
연말 상남면 준공을 목표로, 2026년 남면 신남리 일원, 2027년에는 기린면 현리 일원에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단위 통합 안전관리체계도 운영중이다.
북면 원통리 농공단지에 설치된 총괄관제센터는 가스 공급 중 압력 상태와 누설여부 감지, CCTV·자동차단 제어 등을 수행하며, 한국LPG사업관리원의 집중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위·수탁 체계로 통합관리하게 된다.
마을단위로 구축된 지역의 LPG배관망 안전순찰단도 내년에 추진된다.
현재 인제군 내 LPG배관망이 구축된 마을은 총 21곳으로 2.0~2.45톤 소형저장탱크 방식으로 구축돼 공급되고 있다.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마을단위 LPG배관망 안전순찰단이 운영된다. 이들은 LPG배관망이 구축된 지역의 순회점검과 위험요인 제거, 굴착공사 사고 예방 등을 전담하게 된다.
신선미 경제산업과장은 "인제읍 환상망 구축과 안전순찰단 도입으로 군 전체의 LPG배관망 안전관리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군·면·마을단위가 하나로 연결되는 완전한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