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12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태백을 비롯한 강원 남부권 석탄산업전환지역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초석을 놓은 지역임에도, 산업 구조 변화 이후 수십 년째 취약한 교통 인프라로 고립돼 정주 여건 악화와 인구 소멸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 남부권 주민의 이동권과 지역 경제 회복, 인구 소멸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영업손실 부담금을 납부하는 태백·영월·정선·동해·삼척 등 5개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열차표 할당제' 도입, 태백-영동선 ITX-마음 아침 하행선 추가 편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태백–영동선 고속화' 반영의 3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태백·영동권으로 향하는 열차가 오후 5시 한 차례에 그쳐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며, 관광·업무·생활 수요가 집중되는 아침 시간대의 운행 공백은 지역경제와 생활권 통합에도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태백-영동선 ITX-마음 아침 하행선은 조속한 증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문관현 위원장은 "태백–영동선은 단순한 철도가 아니라, 산업화의 토대를 세운 세대의 숭고한 희생과 강원 남부권의 미래가 담긴 길"이라며, "태백–영동선이 더 이상 불편과 단절의 상징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과 미래로 향하는 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