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디지털 고충 중에는 마음에 드는 제품 사진을 빠른 시간에 출력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을 것이다.
쇼핑몰뿐만아니라 의류 매장, 헤어샵, 부동산 등 사진 기반 업종의 종사자들은 사진을 찍고, 카톡으로 옮기고, 그걸 다시 컴퓨터로 옮기고, 업로드하는 등 딱히 어려운 일은 아닌데 너무 번거롭고 거기에 보정 작업까지 하면 정작 해야 할 일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토로한다.
그래서 요즘같은 AI시대에 촬영→보정→업로드까지 한 순간에 할 수 없나하는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실제 매장을 운영하는 50대 대표는"디지털이 어려워서 홍보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태블릿을 기반으로 촬영, AI 보정, 분류, 저장 및 업로드를 한 순간에 할 수 있다는 기업을 만나봤다.
기업 관계자는 "‘세퍼드 통합 AI 촬영·광고 시스템’은 11인치 대화면 태블릿 기반의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며 "화면을 보며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자동으로 보정하고, 대용량 저장장치에 분류하고 저장한다. 이후 매장 내 TV·광고 보드(디지털 사이니지)로 즉시 송출돼, 손 댈 것 없이 상품 홍보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세퍼드 시스템 사용자도 “찍고 편집하고 분류 저장하는 과정이 100% 자동화됐다”며 “실질적으로 하루에 몇 시간씩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고물가 시대, 외주 제작비는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다. 매번 사진을 변경할 때마다 들어가는 외주 비용과 정기 결제 클라우드 저장 비용까지 더해지면 조용히 새는 비용이 적지 않다.
세퍼드 시스템은 이 모든 비용을 올인원 통합 시스템으로 대체한다. 그래서 촬영은 물론, 편집·저장·송출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한 여성 쇼핑몰 운영자는 “처음부터 촬영과 편집이 어려워 모든 콘텐츠를 외주로 맡기다 보니 건당 15만 원 넘게 들었다”며 “지금은 촬영 후 바로 화면에 띄우니 비용이 거의 0원”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범 매장에서는 신상품·코디 업데이트가 쉬워지면서 고정 지출이 50~70% 감소했다"고 말했다.
5060 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디지털 편집의 어려움’이다. DSLR을 사놓고도 사용법이 복잡해 창고에 넣어두는 경우도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자동 보정, 분류, 광고 및 상담 모드 기능을 탑재했다. 그래서 복잡한 편집 프로그램을 배우지 않아도 터치 한 번이면 전문가급 수준의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세퍼드 특히 ‘sLM’ 기능이 눈길을 끈다. 4TB 저장소에 수천 장의 사진이 있어도 “작년 여름 찍은 파스타 사진 보여줘” 라고 말하면 즉시 찾아준다.
다만 소상공인 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느린 분야로 생존 경쟁에서의 ‘필수 장비’로 자리매김할까지는 의문이 든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광고보드·SNS 홍보 등 디지털 기반 마케팅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어 촬영·편집·홍보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세퍼드는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