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역사 왜곡 신호탄”

장동혁 “李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역사 왜곡 신호탄”

“‘바른 역사 지키기 TF’ 출범할 것”

기사승인 2025-12-18 10:22:02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환단고기’와 관련해 역사 왜곡의 신호탄이라며 우려했다.

장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12일 이 대통령은 스스로 ‘환빠’(환단고기 추종자)라 선언했다”면서 “이 대통령의 즉흥적인 실언으로 볼 수 없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자신들의 시각에 맞춰 다시 쓰려는 역사 왜곡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뒤늦게 대통령실에서 변명을 내놨지만 이 대통령의 주장은 명확했다”며 “이미 사이비로 판명된 환단고기를 문헌으로 인정하고 고대 역사로 연구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의 동북공정 못지않은 이재명식 역사 공정”이라며 “국민의힘은 ‘바른 역사 지키기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해 이 대통령의 역사 왜곡 시도를 막아내고 가짜가 진짜를 밀어내는 반지성적 역사 왜곡을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환율 상승과 집값 폭등을 지적하며 정부가 경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 전반에 심각한 경고등이 들어왔다”며 “어제 환율이 장중 한때 1480원을 돌파했다. 이대로 가면 연내 1500원을 넘길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또 “집값 폭등도 심각하다. 매매·전세·월세 모두 폭등해 당장 다가오는 신학기 이사 대란을 염려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집값 때문에 욕을 먹고 있지만 대책이 없다’며 남 얘기하듯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위기는 편법으로 극복할 수 없다. 과감하게 규제를 풀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나서 민생을 안정시켜야 한다”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경제 정책 방향 전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올바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