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 공급대책 이미 마련…발표 시점 종합적 고려”

與 “부동산 공급대책 이미 마련…발표 시점 종합적 고려”

기사승인 2025-12-21 15:24:44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0·15 부동산 대책의 후속 과제인 주택 공급안과 관련해 “당과 정부가 예정한 대로 추가 공급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가 대책 발표 시점은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 대책은) 시장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오는 31일 전후에 발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의 관련 발표 시점이 내년 초로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는 22∼23일 상정될 예정인 이른바 ‘허위정보근절법’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미세조정을 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있으며, 법안 처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선 “다른 지역 통합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며, 우리 후손이 살아갈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다시 설계하는 우리 세대의 과업이 될 것”이라면서 “단순히 누가 통합 시장이 될 것이고, 어느 당의 선거에 유리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야권의 특검 요구에 대해 “현재까지 특검에 동의할 만한 수준의 (의혹의) 명백함이 떨어진다”며 “현 단계에서는 특검을 수용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