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역사 1동선’ 확보…교통약자와 함께 걷는다 [쿠키포토]

서울 지하철‚ ‘1역사 1동선’ 확보…교통약자와 함께 걷는다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5-12-29 15:50:40 업데이트 2025-12-29 16:03:59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에서 열린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행사에서 교통약자 대표들과 함께 역사를 이동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기까지 이동이 가능한 승강기 설치를 마쳤다.

서울시는 29일 강서구 5호선 까치산역에서 마지막 승강기 설치를 기념하며 전 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1역사 1동선은 교통 약자가 승강기를 이용해 지상에서 승강기까지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에서 열린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행사에서 교통약자 대표들과 함께 역사를 이동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에서 열린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행사에서 교통약자 대표들과 함께 역사를 이동하고 있다.

초창기 서울 지하철 건설 당시(1974년~2000년)에는 대부분의 역에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았지만,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약 160개 역사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시는 2006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개정된 이후, 2007년부터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 종합계획을 수립해 기존 역사를 포함해 역사별 지상과 승강장을 승강기로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부터)과 박위, 송지은 부부가 29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에서 열린 ‘서울 지하철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행사’에 참석해 동선 확보 완료 스티커를 설치하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에서 열린 ‘서울 지하철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이 29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에서 열린 ‘서울 지하철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에서 열린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행사에서 교통약자 대표들과 함께 신설 엘리베이터를 시승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