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다섯명의 후보들이 첫 합동토론회에서 각자의 각오를 밝히며 내년 6·3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최고위원 후보자 1차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선거에는 유동철 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과 문정복·이건태·이성윤·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출마해 3석을 놓고 경쟁한다.
이성윤 후보는 “제가 발의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2차 종합특검법으로 내란에 티끌까지도 법정에 세우겠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1인 1표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에게 개혁의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확실히 해야 한다. 조희대 대법원에 대한 끊임없는 수사를 촉구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원팀이 됐을 때 가장 강하다. 원팀으로 뭉쳐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유동철 후보는 지방선거 전략으로 험지 공략을 제시했다. 그는 “영남과 강원, 충청 일부는 내란 세력의 마지막 서식지”라며 “험지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내란 세력이 완전히 척결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자질이 검증되고 정책에 밝은 후보들이 많이 진출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우리 당 모두에게 공유하겠다. 후보들이 정책과 어젠다를 가지고 있으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태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밀착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대장동 사건의 변호인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다”며 “당정 핫라인이 돼 내란을 청산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대통령 지지율과 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이 중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와 당이 원팀이 돼서 내란을 청산하고,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추진하고, 민생을 위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정복 후보는 “서울, 인천, 부산, 강원 등 국민의힘 단체장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이 대통령의 효능감이 잘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많이 당선돼야 이재명 정부의 훌륭한 정책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지방선거 전략으로 현장 중심의 선거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전략지역에서는 최고위원 한명이 유세하는 것만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킨다”며 “전국정당위원회 기금을 통해 어려운 전략지역 후보들을 돕고, 해당 지역들을 찾아다니며 선거를 돕겠다”고 공언했다.
강득구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정권 재창출”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내란 세력의 완전 청산, 지방선거 완승, 민생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당정청 협력과 지방선거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저는 삼선 의원으로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 부지사를 지낸 만큼 지방선거에 최적화된 사람”이라며 “대통령 지지율, 좋은 후보 발굴, 1인 1정책지원관제 제정으로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5일과 7일 두 차례 추가 합동토론회를 열 예정이며,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일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