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글로벌 확장 가속…“2030년 기업가치 30조 목표”

삼성화재, 글로벌 확장 가속…“2030년 기업가치 30조 목표”

기사승인 2026-01-02 13:21:26
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가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2030년 세전이익 5조원,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2일 ‘2026년 삼성화재 경영기조’를 통해 “과거 관성에서 벗어나 긴장감을 가지고 빠르고 과감한 변화를 실행해 코어(Core) 강화 및 시장의 판을 바꾸는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화재는 “국내 보험시장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를 넘어 글로벌 톱티어 보험사를 향해 나아가며 2030년 비전인 세전이익 5조원 이상, 기업가치 30조원 이상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한 근본적 재편을 추진한다. 장기보험 부문에서는 전 밸류체인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고, CSM(보험계약마진)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는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안정적인 흑자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일반보험 부문에서는 사이버 보험, 신재생에너지, 산업안전 관련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자산운용 부문은 리스크 관리 범위 내에서 고수익 유망 섹터에 대한 투자를 늘려 운용 수익률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단순한 시장 추종자가 아닌 ‘룰 메이커’로서 보험시장의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도 분명히 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 영업조직 혁신, AI 활용 확산이 핵심 축이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캐노피우스를 북미 사업 확장의 거점으로 삼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나선다. 삼성Re는 사이버 보험 등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영업 조직은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성장 기능과 마케팅 기능을 분리하고, 영업 리더 전문성을 결합한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AI 분야에서는 고객DX혁신실을 중심으로 언더라이팅과 보상, 고객 응대 등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조직원 모두가 명확한 도전 목표를 가지고 치열한 고민과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성공 DNA를 다시 일깨움으로써, 승자의 조직문화(Winning Culture)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