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욱 KB손보 대표 “고객 경험 차별화를 재무적 성과로 연결”

구본욱 KB손보 대표 “고객 경험 차별화를 재무적 성과로 연결”

기사승인 2026-01-02 13:24:40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KB손해보험 제공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 최우선 경영을 강화해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 경험 차별화를 재무적 성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2일 오전 사내방송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임직원들에게 새해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우선 “국내외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새로운 회계·자본 체계 정착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시장 지위를 개선했고, 전 채널 신규 매출 확대와 CSM 순증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 이익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자본 규제 강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공세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위기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준비된 대응을 실행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고객 최우선 경영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 △역동적 조직문화 확산을 올해의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우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 경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 사장은 “치열한 경쟁 환경일수록 고객 경험의 차별화가 곧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윤리경영과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는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로, KB손해보험의 방식이 업계 표준이 되도록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모두의 평생 희망파트너’라는 미션 아래 금융 소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본업과 연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 확대해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B손보는 미래 지향적 사업 모델 구축을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 사장은 “안정적 자본 관리 기반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전통적 보험 사업의 성장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안정적 이익 기반 확보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직문화 혁신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훌륭한 전략과 프로세스가 있어도 조직문화라는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성과로 이어질 수 없다”며 “관행을 깨는 도전과 실행이 일상화된 조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구 사장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준비한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라는 위성을 더 확고히 다져 나가자”며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도전 위에 성장이 쌓이고, 성장이 다시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는 한 해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