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 “AI 인프라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 “AI 인프라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

기사승인 2026-01-02 18:46:51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 SK에코플랜트 제공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이 AI(인공지능) 인프라 설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장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하고 AI 패권을 둘러싼 경쟁은 산업의 판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에서 글로벌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그룹의 전략적 변화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그 속에서 SK에코플랜트의 역할 또한 분명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내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서, 설계와 시공을 넘어 필수 소재 공급과 사용 후 자원의 생애주기 관리까지 아우르는 AI 인프라 설루션 제공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두 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테크 사업은 반도체 중심 인프라 전문성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모델(BM)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AI 설루션 사업은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고수익·저리스크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행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가스와 머티리얼 분야에서는 기술력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하이테크 필수 소재 개발과 공급, 차별화된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확고한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수익 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자산 라이프사이클 분야는 자원 순환 고리를 완성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장 부회장은 “기존 사업 역량 제고를 통해 반도체 모듈 제품군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자원 순환 모델을 강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및 고객 자산의 잠재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에게는 안전·품질·보안 준수, 시스템 경영 내재화, 경영계획 달성 등 핵심과제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장 부회장은 “과거 관성을 걷어내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원 팀 스피릿(One Team Spirit)으로 시너지를 발휘하자”고 주문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