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 특검 실시해야”

장동혁 “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 특검 실시해야”

“김병기 비리 고발 탄원서, 김현지에게도 전달돼”

기사승인 2026-01-05 10:07:1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강 의원이 살려달라고 호소한 날의 녹취록을 들어보면 김 전 원내대표가 ‘나는 도와주지 못하니 1억원을 돌려주라’고 말했다”면서 “그 말대로 했다면 지금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다음날 강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원칙까지 어겨가며 김경 시의원의 공천을 주장했다”며 “김 전 원내대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뭔가 알고 있는 것처럼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김경 시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는 강 의원에게 믿을만한 뒷배가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김 전 원내대표 보다 더 힘이 강한 누군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민주당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공천 뇌물 카르텔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는 김 전 원내대표의 비리를 고발하는 탄원서가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김현지에게 전달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언급했다.

또 “김현지가 대표에게 보고했다며 확인해 줬다는 증언까지 나왔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김병기 본인에게 탄원서가 넘어갔다”며 “경찰은 모든 증거와 증언을 전달받았음에도 수사를 뭉갰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뿌리 깊은 공천 뇌물 카르텔”이라면서 “특검을 해야 하는 이유가 넘치는 만큼,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함께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