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꽉 채운 경산사랑카드, 경산시 “골목상권 살린다”

10% 꽉 채운 경산사랑카드, 경산시 “골목상권 살린다”

경산사랑카드 10% 할인 연장…경산시 ‘선순환 구조’ 강화
연 600만원까지 혜택…모바일·오프라인 동시 발급·충전
조현일 경산시장 “시민 일상 소비가 곧 지역경제 살리는 힘”

기사승인 2026-01-05 14:57:36
경산시가 2026년에도 경산사랑(愛)카드 10% 할인율을 유지한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가 2026년에도 경산사랑(愛)카드를 10% 할인 판매하며 지역 소상공인 매출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 진작책을 이어간다.

경산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골목상권으로 묶어 두겠다고 5일 밝혔다.

경산사랑(愛)카드는 경산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화폐로, 민들의 소비를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유도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지방연구기관 분석에서도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고 역외 소비를 줄이는 효과가 확인된 만큼, 경산시는 할인 유지가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여러 지자체에서 5~10% 할인율을 적용한 지역화폐가 내수 침체 국면에서 민생 안정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산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1355억원 규모의 경산사랑카드를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안정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발행과 10% 할인 정책을 유지해 소비 기반을 더 탄탄히 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사랑(愛)카드는 시민의 일상 소비가 곧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 되도록 하는 정책”이라며, “할인제도 유지로 시민 혜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경산사랑카드가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골목상권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고 보고, 향후에도 예산 상황에 맞춘 한도 및 할인율 조정, 이벤트형 추가 인센티브 등 다양한 보완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에는 경산사랑카드 충전 인센티브를 10%에서 13%로 한시적으로 상향했다.

또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경산사랑카드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18%로 확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산사랑(愛)카드는 모바일 ‘그리고 앱’을 통해 6일 오전 9시부터 충전과 발급이 가능하고, 시내 36개 오프라인 판매 대행점에서도 영업시간 내 신청과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연간 600만원이며 최소 충전 금액은 1만원으로, 시민이 부담 없이 일상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