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5년 8만8044대 판매…그랑 콜레오스 내수 견인

르노코리아, 2025년 8만8044대 판매…그랑 콜레오스 내수 견인

내수 4771대, 수출 1978대로 총 6749대 판매

기사승인 2026-01-05 16:56:14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내수 4771대, 수출 1978대를 포함해 총 6749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내수 5만2271대, 수출 3만5773대로 총 8만8044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의 2025년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1.3% 증가했으며,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실적을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한 해 동안 4만877대가 판매돼 전체 내수 판매의 약 7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3만5352대로 86.5%를 차지했다. 해당 모델은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테크노 트림 기준) 복합 연비를 구현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한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지난해 5562대가 판매됐다. 이 중 1.6 GTe 모델이 4613대로 약 83%를 차지했다. 아르카나 1.6 GTe는 검증된 1.6L 가솔린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 조합으로 13.6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 연비와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 다른 주요 모델인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지난달 517대가 판매됐다. 해당 모델은 프랑스 현지에서 생산되어 국내에 수입·판매되며,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고성능 NCM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정부 전기차 보조금 공백기에 자체 보조금을 운영하며 구매 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월 수출 실적에는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370대, 아르카나 832대, 그리고 폴스타 4 북미 수출 물량 776대가 포함됐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3만5773대로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이는 신규 수출 모델의 론칭 초기 단계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폴스타 4 등 신차의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시작되는 올해는 수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SUV 중심의 라인업 강화와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 모델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