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장 직무대행도 사의 표명…‘대행의 대행’ 불가피

LH 사장 직무대행도 사의 표명…‘대행의 대행’ 불가피

기사승인 2026-01-07 14:30:40
경기도 광명시 LH 광명시흥사업본부. 박효상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인선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이상욱 부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7일 LH에 따르면 이상욱 사장 직무대행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LH 관계자는 “이 부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부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LH는 신임 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대행의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이한준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임기 만료를 약 3개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고 같은 해 10월 면직 처리됐다.

내부 규정에 따라 사장 직무는 상임이사 가운데 승계되며 현재로서는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이 직무를 대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인사 공백이 주택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토교통부는 9·7 주택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LH가 공공택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전면 개편했다.

이에 따라 LH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6만 가구를 착공할 계획이지만 경영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사업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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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