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리더스 포럼(Global Leaders Forum, GLF)을 열고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의 핵심 경영진이 대거 CES 현장을 찾은 일정에 맞춰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등 주요 임원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GLF는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방향성과 핵심 기술 과제를 점검하는 내부 전략 포럼으로, 올해는 라스베이거스 현지 호텔에서 6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GLF에서는 ‘피지컬 AI(Physical AI)’로 대표되는 차세대 인공지능 사업 전환,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 고도화 등 그룹의 미래 사업 비전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ES 무대에서 현대차그룹이 강조한 ‘인간 중심 혁신’과 ‘지속가능한 기술 진화’ 구상이 임원진 논의의 주요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정의선 회장은 CES 개막 첫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을 찾아 현대차그룹 부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국내 기업 전시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미래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인공지능 가전, 로봇,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둘러본 정 회장은 “피지컬 AI 시대의 주도권은 결국 산업 간 협력에 달려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분야에서의 시너지 강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