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10년 넘게 추진해 온 서·논술형 중심 학생 평가 정책이 EBS 방송을 통해 전국에 소개되며 교육적 성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22일 방송된 EBS ‘클래스 UP, 교실을 깨워라 시즌3’에서 ‘재미와 논리를 함께 잡는 서·논술형 수업’을 통해 경남형 서·논술형 평가의 운영 방식과 성과가 조명됐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서·논술형 평가 문항 출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중학교는 지필평가 환산 총점의 50% 이상, 고등학교는 40% 이상을 서·논술형 문항으로 출제하고 있다. ‘평가가 바뀌면 수업이 바뀐다’는 기조 아래 10년 넘게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결과로 최근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서·논술형 평가 활성화를 한발 앞서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송은 EBS 제작진이 김해 수남중학교와 양산 증산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경남형 서·논술형 평가의 수업 현장과 교육적 효과를 담았다. 방송은 서경석 씨가 진행했으며 수남중 손진아 교사, 증산고 서혜원 교사, 경남교육청 이종석 장학사가 출연해 서·논술형 수업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변화를 소개했다.
방송에서 수남중 학생들은 ‘삼국시대의 왕 되기’, ‘교실 밖 문장 보물찾기’ 등 활동 중심 수업을 통해 논리적 글쓰기 역량을 키웠다. 증산고 학생들은 교사가 직접 설계한 AI 챗봇을 설득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주장과 근거, 대안을 스스로 구성하는 탐구 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은 암기식 수업 대신 문제 해결 중심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인수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서·논술형 평가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은 물론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는 평가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서·논술형 평가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