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새벽,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연쇄 추돌사고가 잇따라 5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와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남상주나들목 인근 영덕 방향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전도돼 갓길을 벗어나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뒤따라오던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혀 7명이 다쳤다.
불과 52분 뒤 인근 당진 방향에서는 트레일러 차량이 앞차를 추돌하며 약 2㎞ 간격으로 2건의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트레일러 차량이 있는 지점에서 1차로 연쇄 추돌이 일어나 1명이 다쳤으며 약 2㎞ 떨어진 지점에서 뒤따라오던 쏘나타 차량이 사고가 나 이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졌다.
당국은 사고 원인으로 노면 결빙, 즉 블랙아이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 당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으며 눈과 비가 뒤섞인 뒤 도로가 얼어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