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 미나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며, 불과 1년 전까지 상상하기 어려웠던 변화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출하는 하우스 내 미나리 직거래 영업 행위로 인한 지속적 민원 문제를 해소하고, 유통 체계를 정상화하려는 달성군의 정책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달성군은 지난해부터 작목반과 화원농협 등 관계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열며 비정상적 영업 행위를 근절하고 소비 판로를 개척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군은 ‘미나리 소비촉진 판매지원 신규사업’을 신설해 가락시장 출하 초기 단계의 물류비를 지원하고, 수도권 소비자 취향에 맞춰 4㎏ 박스와 200g 포장재 등 신규 규격 제품 제작 예산도 추가 편성했다.
이와 함께 ‘참달성’ 온라인몰을 전면 개편하고,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판매를 확대하는 등 온라인 유통 기반도 강화했다. 이는 미나리 축제나 단기 판매행사보다 지속 가능한 자생력 확보를 중시한 작목반의 요구를 반영한 결정이다.
달성군은 2025년 초 농업정책과·위생과·도시정책과 등 3개 부서가 참여한 합동 추진반을 구성해 단속과 홍보, 유통 다변화를 병행했으며, 그 결과 농가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됐다.
40여 개 농가가 속한 작목반은 “하우스 영업 중단을 계기로 오히려 전국 인지도를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협력의 성과를 평가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미나리 유통의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이뤄낸 성과는 작목반의 자생적 노력 덕분”이라며 “화원 미나리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원 미나리는 낙동강 수계의 청정 수질과 온화한 기후에서 자라 아삭한 식감과 짙은 향으로 유명하다.
특히 잎과 줄기가 부드러우면서도 수분 함량이 높아 생으로 먹거나 찌개, 삼겹살 쌈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
미나리는 몸속 독소를 배출하고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며,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이 혈액순환 개선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건강식 선호가 높아지면서 전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독 채소’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화원 미나리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에서 전국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