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2026 경영전략회의 개최 外 교보생명·NH농협손해보험 [쿡경제]

동양생명, 2026 경영전략회의 개최 外 교보생명·NH농협손해보험 [쿡경제]

기사승인 2026-01-12 13:11:47
보험업계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경영 과제로 설정하고 내부 운영 체계 정비에 나서고 있다. 동양생명은 전략회의에서 관련 과제를 논의했고, 교보생명은 행동강령을 제정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결의대회를 통해 업무 체질 전환 방침을 밝혔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동양생명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6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동양생명 제공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동양생명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동양생명 인재개발원에서 임원 및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FY2026, 우리의 내일을 여는 변화’를 슬로건으로, 지난 한 해의 주요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급변하는 금융·보험 환경 속에서 2026년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방향과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IFRS17 도입 이후 변화된 보험 영업 환경을 고려해 △채널 경쟁력 강화 △상품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운영 효율성 제고 △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등 주요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임직원 대표들은 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소비자보호헌장 선서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소비자 보호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라는 데 공감하며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에 낭독된 소비자보호헌장에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서비스 제공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 △고객 정보의 최우선 보호 △소비자 불편 및 불만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금융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역량 강화 등 5대 행동강령이 담겼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이날 “올해는 동양생명이 위대한 보험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실패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각자의 실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9일 충남 천안 계성원(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행동강령 제정·선포식’에서 각 채널별 대표 단장들과 행동강령 실천다짐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은 지난 9일 충남 천안 계성원(연수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 행동강령 제정·선포식’을 열고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실천 지침을 공식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소비자보호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켜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임직원의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전 임직원이 영업 현장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인 ‘행동강령’을 제정한 점이 핵심이다.

새롭게 마련된 행동강령에는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한 4대 핵심 약속이 담겼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알기 쉽게 설명해 완전가입을 실천하고 △삶의 전 과정에 걸친 세심한 유지 서비스를 통해 완전유지를 실천하며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해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를 실천하는 내용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험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조대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본사 임원과 팀장, 지점장 등 영업관리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다룬 주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박정식 소비자보호실장과 각 채널별 대표 단장들의 행동강령 낭독과 선서가 이어졌다.

이어 캘리그라피 작가 김소영이 대형 화폭에 ‘고객의 완전보장을 위한 소비자보호 실천’이라는 문구를 붓글씨로 형상화하며 참석자들의 실천 의지를 고취했다. 조대규 사장은 임직원을 대표해 작품에 낙관을 찍는 ‘실천 다짐 서명’을 진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대규 사장은 “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에 가입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약속한 보장을 받는 데 있다”며 “이번 행동강령 제정을 계기로 소비자보호를 업무의 기본 원칙으로 확립하고, 가입부터 유지,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완전보장 문화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실천 서약을 진행하고,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8일 소노캄 고양에서 ‘2026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전사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12일 밝혔다. 송춘수 대표이사(사진 앞쫄 오른쪽 여덟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 제공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8일 소노캄 고양에서 ‘2026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전사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송춘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고객 중심의 업무 처리 △금융소비자 이익 보호 및 피해 예방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을 통해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보호 중심의 업무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자 이번 결의대회를 마련했다”며 “불완전판매 최소화와 대고객 접점 업무 개선을 통해 민원 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최성국 부사장보(CCO)는 “2026년을 금융소비자보호의 원년으로 삼아 실제 업무 현장에서 소비자보호가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하겠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정착시키고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교육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김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