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마로 끌어올린 전기 퍼포먼스…GV60,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출시

마그마로 끌어올린 전기 퍼포먼스…GV60,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출시

최고 속도 264km/h, 제로이백은 10.9초…강력한 동력 성능

기사승인 2026-01-13 09:41:00
제네시스가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를 출시했다.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GV60 Magma)’를 13일 출시했다. 퍼포먼스와 정제된 감성을 결합한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가 향후 10년간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담은 상징적 모델이다. 단순히 빠른 차를 넘어 럭셔리하면서도 정제된 승차감을 구현한 첫 ‘럭셔리 하이 퍼포먼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4km, 제로이백(0→200km/h)은 10.9초에 불과하다. 합산 최고출력은 448kW(609마력), 최대토크는 740Nm이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15초간 최고출력 478kW(650마력), 최대토크 790Nm까지 높아진다.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346km(산업부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복합 전비는 3.7km/kWh다.

고출력 주행 시에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전·후륜 모터 냉각 성능과 내구성을 개선했다. 또한 2-스테이지 모터 제어를 고도화해 부스트 모드 구간에서 최대 출력을 더 오래 유지한다.

주행 성능은 새롭게 적용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로 한층 향상됐다. 기존 GV60보다 롤센터를 낮추고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EoT(End-of-Travel) 제어 시스템을 더해 안정적인 코너링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GV60 마그마 전용 21인치 휠과 광폭 썸머타이어, 10-Way 파워 버킷 시트도 주행 감각을 극대화한다.

정숙성 역시 개선됐다. 도어 트림과 플로어 흡차음재 강화, 실링 구조 보강, 운전석 도어 글래스 두께 증대로 풍절음을 줄였으며, 노면 소음을 제어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로드(ANC-R)’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주행 모드는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제공하는 ‘GT 모드’ △출력을 극대화한 ‘스프린트 모드’ 등 마그마 전용 모드가 추가됐다. 또한 △배터리와 모터 상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HPBC(High-Performance Battery Control)’ △출발 시 순간 가속을 극대화하는 ‘런치 컨트롤’ △변속감과 주행감을 재현한 ‘가상 기어 변속 시스템(VGS)’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등 다양한 고성능 전용 기능이 탑재됐다.
GV60 마그마. 김수지 기자 

외관은 전폭을 50mm 넓히고 차체 높이를 20mm 낮춰 안정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카나드 윙 가니시, 펜더 에어브리더, 윙 타입 리어 스포일러 등 공력 성능을 강화한 전용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실내는 샤무드 소재와 블랙 하이그로시, 다크 메탈 마감, 포인트 컬러 스티치와 퀼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존 GV60의 외장 색상에 전용 색상 ‘마그마 오렌지’가 추가됐으며, 내장은 블랙 옵시디언 모노톤으로 구성된다. 스티치 색상은 마그마 오렌지 또는 애쉬 화이트 중 선택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9657만 원이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1월 중순부터 약 2개월간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 차량 실물과 함께 전용 향·사운드·파츠·라이프스타일 굿즈를 전시하며, 이후 수지·청주·강남·안성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GV60 마그마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프랑스 ‘르망 24시’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1월13일부터 4월30일까지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팀(동반 1인 포함)을 선정, 항공편·숙박·식비 등 전 비용을 포함한 경기 관람권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모델이자 콘셉트 단계의 도전을 현실로 구현한 결과물”이라며 “트랙의 퍼포먼스를 넘어 세련된 감성과 정제된 럭셔리를 결합해 고성능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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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