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 수준을 지자체 유형별로 상대 평가한 지표로,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진주시는 교통사고 3등급, 화재 3등급, 생활안전 2등급, 자살 3등급을 받았으며, 범죄는 5등급, 감염병은 4등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분야는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역 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 예산 확대, 안전벨트 착용률 향상, 음주운전 경험률 감소 등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범죄와 감염병 분야는 전년과 동일한 등급을 유지했으나, 세부 지표에서는 개선 추세를 보였다. 범죄 분야의 경우, 진주시는 범죄예방을 위해 CCTV 대폭 확충, 경찰서 지원 강화, 범죄예방 캠페인 추진, 자율방범대원 확충 등 경찰서와의 협업을 지속해 왔으며, 그 결과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모두 감소했다. 다만 전체 범죄 중 절도(65.1%)와 폭력(32.6%)의 비중이 높은 만큼, 향후 우범지역 중심의 방범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감염병 분야에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법정 감염병 관리 강화, 개인위생 관리 실천율 제고,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 등을 추진해 '위해·의식 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실시한 맞춤형 지역 안전수준 향상 컨설팅을 통해 발굴·시행된 맞춤형 사업의 효과로 평가된다. 진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와 경찰, 소방 등 3개 기관과 22개 부서가 참여하는 지역안전지수 TF 추진단을 구성해 현재까지 50개의 안전지수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안전지수 포럼 개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활성화, 국립재난안전관리원 수행 지역안전수준 향상 컨설팅, 교통사고·범죄·감염병 등 취약 분야 시민 캠페인 영상 송출 등 다양한 노력이 전반적인 안전지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진동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역안전연구팀장은 "진주시는 전문기관 컨설팅과 포럼, 맞춤형 사업 추진을 통해 전반적인 안전지수가 개선되고 있다"며 "안전지수는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지표인 만큼, 올해부터는 그간의 노력이 점차 성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TF 추진단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통사고, 범죄, 감염병 등 취약 분야의 안전지수 개선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